휴대폰을 구매하러 매장에 들어가면 정신없는 설명이 쉬지 않고 이어집니다. 결국은 싸다고 해서 "구매하겠습니다" 해서 구매한 후 다음 달 요금청구서를 받아본 후 후회하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단순합니다. 기기값이 얼마인지와 요금제는 얼마인지를 구분하여 확인하시면 되세요. 업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소비자의 관점에서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기기값 확인하기!
매장방문하여 상담받으실 때 상담사가 정신없이 이해 안 되는 말들을 이어간다면 말을 끊으시고 물어보세요.
"아이폰16(or 원하시는 기기)을 얼마에 구매할 수 있는 건가요?"
직원들은 대부분 교육을 받고 교육받은데로 판매를 합니다.
공시지원이 얼마에, 추가지원이 얼마고, 추가로 결합하시면 얼마가 할인되시고, 결합하시면 얼마가 더 할인되시고.... 그래서 할부를 하시면 24개월이나 36개월 가능하신데 5.9% 할부이자를 넣으면......
한 달에 ㅇㅇㅇㅇ원 밖에 안 나오세요.
결국인 기본적인 어디서나 해주는 할인 외에는 혜택이 하나도 없이 구매하시게 됩니다. 설명도 복잡해져서 이해하기가 힘들고요.
2. 그냥 아이폰16이 얼마에 살 수 있는 건가요?
내가 사는 기기가 지금 사면 얼마에 살 수 있는지 금액만 알려달라고 물어보세요. 핸드폰을 바꾸려는데 다른 가게랑 비교만 해보고 싼 곳에서 구매하려고 한다고 솔직히 이야기하신 후 기기값만 알려달라 하시면 됩니다.
예로 30만 원이다 알려주면, 생각해보신 후 적당하다 싶으시면 30만 다 현금 주시고 0원으로 구매하시거나, 할부로(할부이자 5.9%) 원하시면 할부로 개통해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사실 복잡할 필요가 없어요. 기기값만 알려달라는데도 직원이 계속 이해 안 되는 복잡한 설명만 이어간다면 조용히 나오시면 되세요. 단 1원도 할인해 줄 마음이 없는 매장입니다. 매장을 나쁘다 하는 건 아니고, 사실이 그렇다는 걸 이야기하는 겁니다.
중요한 건 그냥 기기값만 얼마인지만 확인하시면 되세요!
그러면 가격이 싸게 파는 만큼 통신사에서는 조건을 붙입니다. 기기값만 일단 확인하셨다면 그다음 조건을 알려달라 하셔서 들어보세요.
3. 요금제 선택하기
기기값을 들으셨다면 보통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조건이라면서 붙는 것들이 생깁니다. "요금제는 얼마짜리를 써 주셔야 하고, 부가서비스는 이거 이거 써주세요." 이렇게요.
이 조건들은 보통 그 매장에서 거는 게 아니고 본사에서 요구하는 사항들이라 돌아다녀보시면 다 비슷한 조건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의무 사용 요금제 써주기
복잡하게 생각 안하셔도 되세요. 돌아다녀 보시면 조건은 다 비슷할 거예요. 차이가 난다면 기기값에서도 차이가 나게 되어 있습니다. 요금제는 써 달라는 대로 쓰시면서 유지기간이 지난 후 변경하시면 되세요.
처음부터 낮은 요금제로도 가능은 하나 지원금이 거의 없기에 기기값이 많이 비싸집니다. 아주 가끔 낮은 요금제도 가능한 경우도 있을수 있으니 구매 시 한번 물어보시고 안되면 그냥 알려주는 조건대로 구매하시면 되세요.
혹시나 비싸더라도 대리점 방문 구매를 선택하신다면 대리점은 낮은 요금제 선택이 좀 더 자유로울 수는 있습니다. 단, 비싸겠죠.
부가서비스 유지일 지켜주기
의무적으로 써달라는 부가서비스도 있을 거예요. 이 부분은 상담을 받아보세요. 여러 가지 부가서비스 중 나는 필요 없어서 가입을 안 했을 시 기기값이 얼마가 더 비싸지는지 알려줍니다.(부가서비스 가입이 무조건 크게 이득이라 무조건 가입하시고 해지해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비교해 보시고 원하시는 데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부가서비스는 보통 2~3개월 정도로 유지해 달라는 데로 잘만 유지하시다가 해지하시면 되세요!
변경 날짜 기억하기
요금제 변경일과 부가서비스 해지일은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핸드폰 다 개통 후 필름도 붙여주고 세팅을 해주는데 그때 날짜에 맞춰서 알람 설정으로 울릴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세요.(잘 못챙기시는 분은 하루 오전 오후 2번 알리게 해 달라 하세요.) 추가로 판매 직원에게 날짜가 되면 연락도 해달라 해서 날짜에 맞춰 변경하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구매하신 곳에 전화나 방문하시면 변경 및 해지를 도와드립니다.
휴대폰은 어디서 구매를 하시던 출고가는 다 동일한 것이고 할인 금액만 차이가 크게 납니다. 어디서는 100만 원에 팔기도, 어디서는 같은걸 0원에 팔기도 합니다. 마진을 많이 남기기도 하고, 그 판매점의 능력이 있기도 합니다. 잘 비교해 보시고 최대한 저렴하게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기기값과 요금제를 분리해서 비교하시면 복잡하실거 없습니다.
기기값 비교하여 저렴한 곳에서 구매하기 + 개통하는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잘 기록해 둔 후 날짜 맞춰서 변경하기
그럼 많은 매장들 중 어디로 가야 할까요?
그리고 대리점 직원이 복잡하게 설명하면서 알려준 방법들은 무엇일까요?
글이 길어져서 2탄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링크로 들어와 주세요!